'복면가왕' 최필립, 혜이니, 최현석, 윤유선이 탈락했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
'복면가왕 인디언' 최필립·'불꽃' 혜이니·'포커페이스' 최현석·'사춘기소녀' 윤유선 탈락…"나오길 잘했다"
[뉴스핌=황수정 기자] '복면가왕 인디언' 최필립, '불꽃' 혜이니, '포커페이스' 최현석, '사춘기소녀' 윤유선이 탈락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6연승에 도전하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을 저지하기 위해 새로운 8인의 복면가수가 등장했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정열의 산초맨 까르보나라'와 '한 꼬마 인디언보이'가 맞붙었다. 두 사람은 휘버스의 '그대로 그렇게'를 선보여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아쉽게 탈락한 이는 '복면가왕 인디언'으로 그의 정체는 배우 최필립이었다.
'복면가왕 인디언' 최필립은 "아이러니할 수도 있지만 꿈이 가수였다. 연기하면서도 무대에 대한 갈망은 있었다. 꼭 한 번 무대에 서고 싶다 생각을 했는데 너무나 많은 호응을 해주셔서 전율이 오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필립은 "이런 무대에 올라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다. 재밌었던 좋은 추억인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두 번째 대결은 '4월 13일에는 투표하세요'와 '욕망의 불꽃'이 윤현상의 '언제쯤이면'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투표하세요'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불꽃'의 앳된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관객을 집중시켰다.
승자는 '복면가왕 투표하세요'로, 아쉽게 탈락한 '복면가왕 불꽃'은 혜이니였다. '복면가왕 불꽃' 혜이니는 "나도 발라드도 할 수 있고 다양한 장르도 도전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는데 내심 사람들의 편견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혜이니는 이어 "오늘 대선배님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서 감사한 마음으로 씩씩하게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 번째 대결은 '변신의 귀재 트랜스포커페이스'와 '인생을 즐기는 네가 챔피언'이 등장했다.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로 대결했고, 승리한 이는 '복면가왕 챔피언'이었다. 아쉽게 패한 '복면가왕 포커페이스'의 정체는 놀랍게도 셰프 최현석이었다.
'복면가왕 포커페이스' 최현석은 "되게 부담이 많이 됐는데 나오길 정말 잘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현석은 "좋아하는 걸 잊어버렸다가 찾은 느낌이었다. 이렇게 큰 판을 깔아줘 좋은 경험을 하고 간다"고 뿌듯해 했다.
마지막 대결은 '질풍노도 사춘기 소녀'와 '보헤미안 랩소디'가 김지연의 '찬 바람이 불면'으로 극과극 매력을 발산했다. 투표 결과 '복면가왕 랩소디'가 77대22로 '복면가왕 사춘기 소녀'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가왕 사춘기 소녀'의 정체는 배우 윤유선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복면가왕 사춘기 소녀' 윤유선은 "일찍 운 좋게 배우가 됐고 사실 다른 도전을 할 기회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운 꿈에 도전해보는 기분이었다"고 밝게 웃었다. 윤유선은 "꼭 잘하는 거 아니어도 정말 내가 좋아하는 건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정말 새로운 도전을 했다고 얘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MBC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