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위한 상생 활동 일환...중국어 회화 카드도 제작, 배포
[뉴스핌=김신정 기자] 동대문미래창조재단(이사장 김동호, 이하 동대문재단)은 동대문 지역 상인들을 대상으로 중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이달 한달 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이 지역을 많이 찾는 중국인 고객과의 대화에서 도움이 될만한 필수 회화 표현을 교육함으로써 판매에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두타, 밀리오레, APM, 맥스타일, 굿모닝시티 등 동대문 지역 복합 쇼핑몰 및 전통시장 내 상인과 판매원들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현재 397개 매장에서 교육 신청을 했으며, 교육 기간 중에도 추가로 신청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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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전문강사와 대학생 서포터즈가 동대문 상가 상인에게 중국어 교육을 실시 하고 있다. <사진=두산> |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중국어 전문강사와 대학생 서포터들을 한 조로 구성, 교육 대상자가 있는 매장을 집적 방문해 일대일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국인 고객 방문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상황 별 중국어 회화 카드를 제작, 배포한다.
동대문재단은 이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두산의 주도로 민∙관∙학의 힘을 모아 지역 상권 활성화,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설립된 재단이다. 동대문재단 관계자는 "이번 중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동대문 상권 부흥을 돕기 위한 활동을 폭넓게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대문재단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연계한 야시장 운영, 동대문 일대를 잇는 '동대문 시티 교통 시스템'구축 등을 준비 중이다. 또 신진 디자이너 발굴 프로그램 운영과 패션쇼, 공모전 산학협동 프로젝트 등을 통해 디자인 전문가 육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