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3월 내수 9069대, 수출 3941대를 포함 총 1만301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규모다.
내수는 906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가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 등 '티볼리 브랜드' 지난달 판매량은 4797대로 전년 동기 대비 69.7% 늘었다. 당초 우려했던 두 차종간의 판매 간섭 없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지난달 8일 공식 출시된 티볼리 에어는 티볼리를 기반으로 적재공간을 넓힌 게 특징이다.
티볼리 브랜드의 인기도 지속되고 있다. 티볼리 브랜드 전체 계약 물량은 8500대로 쌍용차의 판매성장세를 계속 주도해 나갈 것으로 쌍용차는 기대하고 있다.
코란도 스포츠의 수요도 여전했다. 지난 달 2312대의 판매고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수출은 신흥국가들의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한 3941대를 기록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가 시너지효과를 일으키며 계약 물량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티볼리 에어 글로벌 론칭 본격화는 물론 효율적인 생산 대응을 통해 티볼리 브랜드의 적체 물량 해소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쌍용차 티볼리 에어가 당초 우려됐던 판매간섭 없이 시너지 효과를 보였다.<사진=쌍용차> |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