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일본 엔화가 최근 20년 사이 네 번째 긴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29일 아시아 오후 시간대 도쿄외환거래소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소폭 상승한(엔 약세) 113.58엔을 지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8거래일 연속 엔화가 강세 전환 없이 줄곧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이 기간 111.55엔에서 달러/엔 환율이 약 1.83% 상승했다.
역대 엔화 연속 약세 기록 <자료=FT, 블룸버그> |
엔화 가치가 8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은 최근 20년 사이 4번째 기록이다. 엔화 약세가 하루 더 이어지면 2번째로 긴 기록이 된다.
같은 기간 거래일 기준 엔화 연속 약세 기록 중 장 길었던 것은 2001년 12월13일부터 27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인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