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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두, 인류미래 베일 벗긴다. 인공지능 '베른 프로젝트' 시동

기사입력 : 2016년03월28일 16:06

최종수정 : 2016년03월29일 11:24

[뉴스핌=이승환 기자] 이세돌과 알파고 간 세기의 대결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가운데, 중국 최대 인터넷 포탈 기업 바이두(百度)가 새로운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오는 4월1일 가동한다.

바이두 베른프로젝트 <사진=바이두(百度)>

프로젝트 이름은 ‘베른 프로젝트’로, 19세기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근대 SF(공상과학소설)의 선구자인 쥘 베른에서 따왔다.

바이두 측은 베른 프로젝트에 대해 “인류 미래학 연구를 기초로 바이두의 창업자인 리옌훙(李彥宏)이 앞서 발표한 바이두대뇌(百度大腦) 프로젝트를 비롯한 인공지능 연구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두 대뇌란 바이두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2~3세 유아의 지능을 갖춘 인공지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베른 프로젝트에는 지난해 5월 바이두에 합류한 딥러닝 분야 최고 권위자 중 하나인 앤드류 응 전 스탠포드대학 교수를 중심으로 바이두의 핵심 IT 개발 인력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연구 및 개발 인력 외에도 국내외 유명 SF 작가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바이두 측에 따르면 ▲ ‘SF노벨상’ 휴고상을 받은 중국의 대표 SF 작가 류츠신 ▲ 미국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고문이자 유명 SF 소설가인 데이비드 브린 ▲중국 공상과학 잡지 커환스졔(科幻世界)의 야오하이쥔 편집장 등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기술진에 영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바이두는 베른 프로젝트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보안을 엄격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진입 문턱을 높혀 최고의 연구팀을 꾸려간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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