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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와 알리바바, 세계가 가장 주시하는 중국기업 톱2

기사입력 : 2016년01월25일 10:37

최종수정 : 2016년01월25일 11:06

빅데이터가 밝힌 중국기업 단골 수식어 '글로벌' '가장 큰'

[뉴스핌=이승환 기자] 지난 2015년 전세계 주요 영어 매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중국기업은 바이두와 알리바바로 나타났다. 중국 기업을 언급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된 수식어는 '글로벌'과 '가장 큰'이었다.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은 24일 중국 국가언어자원 감측 및 연구센터가 전세계 주요 영문매체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한 '2015년 중국기업 국제전파력'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전세계 15개국가의 100여개 영문매체가 통계 대상에 포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주요 영문 매체에 가장 많이 등장한 중국 기업은 인터넷 포탈 바이두로, 총 193만번 언급됐다. 이는 바이두를 제외한 모든 중국 기업의 언급 횟수를 모두 더한 것보다 많은 수준이다.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각각 3만3000회, 2만2900회 언급되며 바이두의 뒤를 이었다. 중화권 최대 부자인 리카싱 회장이 소유한 허치슨왐포아도 총 1만1600회 인용되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IT업계 3강인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가)가 1~3위 자리를 석권하며 중국 IT 시장에 대한 전세계 언론매체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

<자료=중국 재일재경>

전세계 주요 영문 매체들은 중국 기업을 표현하는 수식어로 '글로벌', '아시아', '국유', '새로운'등의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과 '금융'의 등장 횟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중국 산업의 중심축이 전통산업에서 신흥산업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중국 기업들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가장 큰'이라는 수식어도 자주 쓰였다.

아울러 중국 기업들이 언급될 때 함께 가장 많이 등장한 국가는 영국으로 조사됐다. 러시아, 호주, 인도가 그 뒤를 이었다.

2015년 가장 많이 쓰인 중국기업 수식어 <출처=중국 재일재경·Tagxedo>

신문은 중국 기업들의 글로벌 영향력이 커진 데 반해 매체들의 관심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중국 주요 100대 기업 중 지난 1년간 채 100회가 언급되지 않은 기업의 비중이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상위 기업에 대한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다.

지난해 글로벌 주요 영문매체를 통해 중국 기업이 언급된 기사는 총 2만6559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재인용 된 기사는 단 3822개(14.2%)에 불과했다. 1000회이상 재인용된 기사가 190편(0.7%), 1만회 이상 재인용된 기사는 단 9건(0.03%)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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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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