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하락 후 달러/엔 따라 반등
[뉴스핌=이고은 기자] 24일 아시아 증시는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 하락하는 가운데 일본 증시만 오전 장 마감을 앞두고 반등했다.
<사진=블룸버그> |
달러화 가치 반등과 함께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 밑으로 후퇴하면서 원자재 관련주가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을 웃돈 데다 주요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는 5거래일째 연속 랠리를 보였다.
한국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4% 하락한 2990.6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28% 하락한 1만413.02포인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 지수는 0.74% 하락한 3212.17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중화권 여타 증시도 힘을 잃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8% 하락한 2만475.59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90% 하락한 8793.16포인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55% 하락한 8717.87포인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락 개장했던 일본증시는 오전 장 마감 직전 반등에 성공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3% 오른 1만7023.20엔을 기록했다. 토픽스(TOPIX)는 0.01% 내린 1364.06엔을 지나고 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엔화 약세) 일본 수출주들이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도쿄시장 기준)보다 0.36% 오른 112.79엔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급락했던 국제유가는 소폭 회복 중이다. 아시아 거래 시간 대에 브렌트유는 0.05% 전진한 배럴당 40.49달러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33% 후퇴한 배럴당 39.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