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애플, 4인치 아이폰SE·9.7인치 아이패드 프로 공개

기사입력 : 2016년03월22일 03:37

최종수정 : 2016년03월22일 06:37

24일부터 16GB 399달러로 예약 판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업계의 예상대로 애플이 4인치 아이폰과 9.7인치의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했다.

애플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캠퍼스 타운홀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4인치 최신형 아이폰SE와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애플은 애플워치의 가격을 내리고 새로운 소재·디자인의 밴드도 소개했다.

아이폰SE <사진=블룸버그통신>

◆ 아이폰 가격 16GB 399달러부터 시작

애플은 아이폰SE가 지금까지 판매한 4인치 아이폰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애플이 새로 선보인 최신 4인치 아이폰SE는 아이폰6S와 같은 64bit A9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존 아이폰5S보다 두 배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배터리 기능도 향상됐다.

신제품은 1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아이폰5S보다 50% 빠른 LTE와 3배 빠른 와이파이 환경을 제공한다.

그렉 조스위악 애플 부사장은 지난해 3000만 대가 넘는 4인치 아이폰이 판매됐다면서 4인치 라인업을 계속 진행해 달라는 요청을 계속해서 받아왔다고 전했다.

애플은 오는 24일부터 아이폰SE 예약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31일 미국과 영국 등 1차 출시국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5월 말까지 110개국으로 출시국을 넓힐 예정이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9.7인치 아이패드 프로<사진=애플>

◆ 9.7인치 아이패드…"노트북 완벽히 대체"

이날 애플은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도 공개했다. 1파운드가 채 되지 않는 새로운 아이패드의 장점에 대해 필 실러 애플 수석 부사장은 "작업을 수행할 정도로 크지만 가볍고 작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가 기존 윈도 PC 사용자들에게 훌륭한 대체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옥사이드 TFT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기존 아이패드 에어 2보다 25% 밝고 40% 낮은 반사도와 25% 높은 색 재현율을 자랑한다.

'나이트 시프트' 기능이 탑재돼 밤에 블루라이트를 줄여 사용자의 숙면을 돕고, 환경에 따라 색온도를 조절하는 '트루톤디스플레이'도 탑재했다.

프로오디오 시스템으로 4개의 스피커를 갖췄으며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마찬가지로 A9X 프로세서가 적용됐다. 

아이패드 프로 9.7인치 모델에는 기존 실버, 골드, 스페이스그레이에 로즈골드 색상이 추가됐으며 가격은 와이파이 전용 모델 기준 599달러(32GB)부터 시작한다.

새로운 아이패드 제품 역시 오는 24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가며 31일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쿡 CEO는 신제품 발표를 시작하기에 앞서 최근 미 연방수사국(FBI)과의 개인정보 보호정책 논쟁에 대해서도 기존의 입장을 견지했다.

쿡 CEO는 "우리는 아이폰을 우리 고객을 위해 만들었다"면서 "이것은 굉장히 개인적인 기기이며 우리 자신의 확장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부가 우리의 정보와 사생활에 대해 얼마나 많은 권력을 가질 지에 대해 결정해야 한다"며 "우리는 고객의 정보와 프라이버시 보호를 도울 책임을 느끼며 이 책임에 대해 몸을 사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