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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다큐스페셜' 션·정혜영 부부의 1이 만드는 기적…"나눔, 봉사보다 중요한 것은 가족"

기사입력 : 2016년03월21일 23:09

최종수정 : 2016년03월21일 23:09

'MBC 다큐스페셜' 션·정혜영 부부의 1이 만드는 기적 <사진=MBC 'MBC 다큐스페셜' 캡처>

[뉴스핌=정상호 기자] ‘MBC 다큐스페셜’에서는 션·정혜영 부부의 봉사가 소개된다.

21일 방송되는 MBC ‘MBC 다큐스페셜’의 ‘세상을 바꾸는 하나’에서는 션과 정혜영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대한민국 대표 힙합그룹 지누션의 멤버 션은 결혼기념일마다 365만원을 기부하고, 아내 정혜영과 빠짐없이 봉사를 다닌다.

또 어린이 재활병원을 짓기 위해 모금운동을 하고, 전 세계 900명이 넘는 아이들을 정기 후원한다. 이로 인해 그를 가수보다 ‘봉사자’ ‘기부 전문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다.

매해 겨울에는 연탄배달 봉사현장에 있었고 3개월 동안 17번, 10만 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또 땀을 비 오듯 흘리면서 자전거를 타고, 수영을 하고,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달리기를 하면서도 철인 3종 경기를 매번 참가하는 이유는 모두 기부를 위해서다.

션은 “저는 1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루 만원을 나누는 것, 오늘 하루, 오늘 1미터, 연탄 한 장. 매일 하면서 세상을 조금씩 바꿀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1997년 데뷔한 뒤 2004년 이후 후배들을 키우는 일과 나눔 봉사에 집중하느라 가수로서의 활동을 중단했던 그들이 10년 만에 콘서트를 열었다. 또 가수로서의 일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만들고, 의류회사 CEO로 활동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션의 하루는 새벽 4시부터 시작된다. 제일먼저 교회를 가고, 한 시간 동안 자전거를 탄 후 아이들이 등교할 시간에 맞춰 집으로 돌아간다. 나눔도, 봉사도, 일도 모두 중요하지만 션에게 일 순위는 다름 아닌 가족이다.

션은 아내 정혜영과 만나 결혼하면서 가장 큰 행복을 맛봤고, 이 행복을 나만 가지고 사는 게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나누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나눔을 시작했다.

가족들의 든든한 지지가 있기에 계속해서 달려 나갈 수 있는 션, 그리고 옆에서 그와 늘 함께 해주는 아내 정혜영. 두 사람의 나눔은 결국 기적은 만든다.

한편 ‘MBC 다큐스페셜’은 2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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