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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계약' 이서진이 유이모녀를 진심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사진=MBC '결혼계약' 방송 캡처> |
[뉴스핌=장주연 기자] ‘결혼계약’ 이서진이 변했다.
20일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극본 정유경, 연출 김진민) 6회에서는 차은성(신린아)의 부탁으로 강혜수(유이)의 집에 가는 한지훈(이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수를 대신해 은성을 데리러 간 지훈은 종일 은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런 지훈이 좋아진 은성은 지훈에게 함께 집으로 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은성은 “아저씨도 요리할 줄 알아요? 뭐 할 줄 알아요?”라고 물었다.
지훈은 “라면”이라고 답하며 은성과 혜수를 위해 라면을 끓였다. 이어 지훈은 은성에게 직접 끓인 라면을 건네며 “어때 맛있지?”라고 물었다. 이에 은성이 “덜 익은 거 같은데”라고 하자 지훈은 “라면은 원래 덜 익어야 맛있는 거야”라고 받아치면서도 연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본 적 없는 지훈의 다정한 모습에 혜수는 “이런 것도 끓일 줄 아세요?”라고 물었고 지훈은 “대한민국에 라면 못끓이는 사람도 있습니까?”라고 시큰둥하게 반응했다. 하지만 이내 “창틀 사이로 바람이 숭숭 들어오네. 손 좀 봐야겠어”라며 진심으로 이들을 걱정하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