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뉴프라이드가 중국 완다그룹과 연길시에 조성 중인 '완다광장' 내 최대 중심상권 '완다프라자' 건물 1층 일부에 대한 우선분양ㆍ임대 사업권 확보 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뉴프라이드는 완다그룹과 막바지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계약 체결 후 오는 4월 초부터 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진행해왔던 '완다 서울거리' 프로젝트와 별도로 진행되는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뉴프라이드는 완다광장 내 총 분양 면적 12,000㎡(3636평)에 입점하는 120여개 상가의 추가적인 우선분양ㆍ임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뉴프라이드가 추가 임대ㆍ분양 사업을 검토 중인 곳은 완다광장 내에서 세계 최대 영화관 체인인 완다시네마와 백화점 완다프라자 등이 들어서는 멀티플렉스 건물 1층이다. 총 55만㎡(16만6,375평) 규모로 조성되는 연길 완다광장 내 가장 중심상권인 셈이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원가에 가까운 저렴한 가격으로 상가 매입을 진행할 수 있어 향후 최소 30% 이상의 매매수익이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해당 지역이 최대 중심상권에 위치해 있는 만큼, 임대 중심의 분양으로 추가적인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길 완다광장'은 중국 완다그룹이 연길시 55만㎡(16만6,375평) 부지에 주거공간, 상업공간, 문화공간 등으로 조성하는 복합테마파크다. 뉴프라이드는 지난 해 완다그룹과 체결한 계약을 통해 완다광장 내 5만㎡(1만5,125평) 규모로 조성되는 '완다 서울거리'의 500여 개 상가 입점자들을 유치할 자격과 권리를 포함한 모든 운영권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완다 서울거리'의 약 250여 개 점포에 대한 선분양은 이미 완판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