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MSN 골 폭발... 바르셀로나, 아스날에 3-1승 챔피언스리그 8강행, 38G 무패.<사진=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MSN 골 폭발... 바르셀로나, 아스날에 3-1승 챔피언스리그 8강행, 38G 무패
[뉴스핌=김용석 기자]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 MSN 멤버가 모두 골을 폭발시키며 바르셀로나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캄프 누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1차전2-0)해 최종 합계 5-1로 8강에 9시즌 연속 진출했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38경기 무패 행진(31승 7무)으로 스페인 클럽 최다 무패 신기록을 이어갔다.
이날 선제골은 네이마르가 터트렸다. 전반 17분 수아레스가 건네 준 공을 건네 받아 슈팅, 아스날의 골망을 무너트리며 전반전을 마쳤다.
아스날은 후반 들어 공세를 편 끝에 초반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5분 산체스가 건네 준 공을 엘네니가 골로 연결 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막강했다. 수아레스가 환상적인 슈퍼 발리슛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수아레스는 알베스가 박스 오른편에서 건네 준 볼을 수비수가 에워 싼 틈에서도 살짝 몸을 띄어 아스날의 골문을 향해 오른발로 정확히 겨냥해 감각적인 발리슛을 차냈다. 후반 19분 이 공은 어김없이 아스날의 골대를 맞고 골로 연결됐다. 수아레스의 챔피언스리그 6번째 골.
수아레스의 쐐기골로 흐름은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후반 27분 벵거 감독은 웰백 대신 월컷, 아이오비대신 지루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특히 이날 바르셀로나 골키퍼 테어 슈테겐은 후반 34분 알렉스의 프리킥을 몸을 날려 막아낸 데 이어 지루의 재차 슈팅까지 막아내는 연속 슈퍼 세이브를 펼쳤다.
후반 43분 메시의 골로 MSN 모두 골을 작성했다. 메시는 두 명의 수비수를 제치며 골키퍼 체흐가 나온 것을 확인라면서 왼발로 토우킥 차듯 공을 툭 문전으로 띄웠다.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아스날의 골망으로 뚝 떨어지며 골로 연결됐다.
결국 벵거 감독은 기념비적인 200번째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패배로 마감했다. 벵거 감독은 이미 아스날 팬 그룹으로부터 퇴진 압력을 엄청나게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