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약탈경제반대행동 "IDS홀딩스, 추가 수사·영업 정지해야"

기사입력 : 2016년03월16일 13:51

최종수정 : 2016년03월16일 13:51

[뉴스핌=이광수 기자] 유사수신행위로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IDS홀딩스에 대해 추가 수사와 영업 정지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IDS홀딩스가 유죄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같은 행태의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IDS홀딩스를 추가 수사하고 영업을 정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은 IDS홀딩스에 대한 추가 수사와 영업 정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16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었다.  <사진=이광수 기자>

IDS홀딩스는 지난 2012년 2년 6개월여동안 홍콩 FX마진거래(외환차익거래)를 이용한 'FX마진론'으로 투자자를 모집했다. 투자자에게는 월 2~3%의 수익과 1년 뒤 원금을 보장을 약속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약 672억원을 투자받았다.

법원은 지난해 6월 IDS홀딩스가 일정한 수익과 원금을 보장하며 투자금을 모은데 대해 유사수신행위로 판단했다. 유사수신행위는 당국의 허가 없이 특정 금액을 지급할 것을 약정하고 금전을 받는 행위다.

이대순 약탈경제반대행동 공동대표는 "IDS홀딩스 측은 대표가 집행유예를 받으며 문제가 안된다는 입장에서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이 지금이라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IDS홀딩스의 영업행위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금융 사기 사건에 대해 형량이 약한 것도 문제"라며 "양형 기준이 너무 낮아 이러한 일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상전 바른가정경제실천을위한시민연대 대표는 "조희팔 다단계 사기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다"며 "IDS홀딩스에 대해 금융당국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지난해 이 사건을 담당했던 검찰에 추가 수사요청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