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고려아연과 관련,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803억원, 매출은 1조27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3%, 12.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초 이후 메탈 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아연은 12%, 연 3.3%, 금 16.4%, 은 10.9%의 가격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메탈 가격 상승과 우호적인 환경 영향으로 1분기에 무난한 실적 달성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또 "가장 중요한 수요처인 중국 시장에서 정부의 재정정책에 따른 수요 증가가 기대돼 메탈 가격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도 기존대비 각각 3.2%, 0.8%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5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그는 아연과 연 모두 올해 공급 부족현상이 예상되기 때문에 완만한 우상향 가격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