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고려아연의 2015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3만원에서 50만원으로 3만원(5.7%) 하향 조정했다.
19일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4% 감소한 1조852억원, 영업이익은 17.3% 줄어든 1603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최근 1년간 아연과 연, 은 가격이 각각 29.8%, 13.1%, 21.6% 하락했다"며 "지난해 말 아연공장 합리화와 제2 비철단지 완공으로 인한 생산능력 확대에도 불구하고 금속가격 하락이 주가 상승을 제한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수요 둔화, 달러 강세에 따른 국제상품가격 약세 또한 고려아연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