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보다 저렴한 딸기 판매 개시
[뉴스핌=강필성 기자] 제철을 맞은 딸기가 기상 악화에 따른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기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1월과 2월의 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딸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상승했으며, 과일 매출구성비에서도 30.3%를 차지해 겨울 과일 매출 1위를 지켰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민감한 선도 때문에 저온 관리가 필수인 딸기의 특성상 12월~1월경에 수확하는 딸기의 맛이 좋다는 점을 소비자들이 인식하면서 딸기가 봄 과일이 아닌 겨울 과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사실 최근 딸기 가격은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상황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한달 동안 딸기(2kg/상품 기준) 평균가격은 2만1257원으로 지난해 보다 14.7% 상승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가계부담을 줄이고자 오는 16일까지 ‘국내산 한 판 딸기(1kg)’를 99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딸기, 블루베리, 보코치니 치즈가 어우러져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딸기 샐러드(1팩/190g)’을 4900원에 선보인다.
이창현 롯데마트 과일MD(상품기획자)는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기상 악화로 인해 딸기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며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딸기를 포함해 제철 과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도울 것”라고 말했다.
<사진=롯데마트> |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