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까지 신사동 캐논플렉스 갤러리
[뉴스핌=황세준 기자] 사진작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캐논의 트레이닝을 받아 뽑아낸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박건희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한 '2015 미래작가상' 전시를 오는 4월 3일까지 서울신사동 캐논플렉스 압구정점 지하 1층 갤러리에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휴일 없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무료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지난해 8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미래작가상 공모전’에 지원한 총 100여 명의 지원자 중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예비작가(김영경, 이택우, 홍지윤) 3인이 6개월 간의 튜터링 과정을 통해 얻은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수상자들은 캐논 DSLR 카메라 'EOS 6D'와 'EF 24-105mm f/4L IS USM' 렌즈를 포함한 촬영 장비를 지급받았으며 구본창 작가의 마스터 튜터링은 물론 각 수상자 별로 변순철, 정희승, 구성연 작가로부터 1대 1 교육을 받는 기회를 가졌다.
또 이들은 미래작가상 프로그램을 통해 작년 한해 틈틈이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내재된 고민 또는 생각을 사진으로 표현하고 포트폴리오를 발전시켜 성장을 이뤄냈다.
김영경 예비작가는 '공사장'이라는 한정된 장소를 주제로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건설 현장을 그만의 해학적인 시선으로 사진에 담았다.
이택우 예비작가는 '신도시'를 주제로 횡단보도부터 벽돌, 나무 등 사물들이 담고 있는 오래된 신도시 속 이면의 감각 또는 모습을 사진으로 풀어냈다.
홍지윤 예비작가는 작품 '접점A'를 통해 색채와 이미지를 동시에 표현하는 색다른 방법을 제시하며 색채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미래작가상 전시는 사진으로 꿈꾸는 모든 대학생들의 틀에 갇히지 않은 생각과 도전 정신을 응원한다"며 "젊은 예비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관람객들과 공유하고자 전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