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소니·캐논 잡아라…니콘 'DL'시리즈 필살기는

기사입력 : 2016년02월24일 17:08

최종수정 : 2016년02월24일 17:10

이미지센서 등 바디 성능보다 렌즈 화질에 초점

[일본 도쿄 시나가와=황세준 기자] 니콘이 오는 25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규모 카메라 전시회인 CP+2016 행사에서 프리미엄 컴팩트 카메라인 'DL'시리즈를 전격 발표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DL'은 DSLR 카메라와 NIKKOR 렌즈의 앞글자를 딴 이름이다. 곧 바디 성능보다는 렌즈 성능을 내세우면서 DSLR과 비슷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DL' 시리즈는 유효화소 2081만 화소에 1인치 이면조사형 CMOS 센서와 새로운 화상 처리 엔진 EXPEED 6A를 탑재했다. 장착된 렌즈 종류에 따라  'DL18-50 f/1.8-2.8', 'DL24-85 f/1.8-2.8', 'DL24-500 f/2.8-5.6' 등 3가지로 출시된다. 

다만 1인치 센서를 사용한 프리미엄 컴팩트 카메라로서는 니콘이 뒤늦게 진입하는 모양새다. 소니가 수년 전부터 이미 RX100 시리즈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캐논이 G7X 등 G씨리즈 제품으로 소니와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니콘은 24일 일본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뒤늦게 시장에 진입하는 'DL' 시리즈의 차별점과 타깃 소비층을 소개했다. 간담회 내용을 질의 응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DL 시리즈 신제품 <사진=니콘이미징코리아>

-출시가 늦은 것 같은데 경쟁 모델은 무엇인가?

=소니의 RX100이 수년전에 나왔고 우리가 캐논의 뒤를 잇는 상황이다. 그런데 프리미엄 컴팩트 시장은 사진을 취미로 하는 층이 점점 늘어난다는 측면에서 접근 가능할 것 같다. 경쟁 모델은 소니 RX나 캐논 G로 볼 수 있다.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든다. 소니나 캐논이 이미 1인치 센서 프리미엄 컴팩트를 하고 있다. 그런 시장에서 차별화를 하려면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하는데.

=고성능 니코르렌즈를 장착한 1인치 센서의 카메라라는 점에서 차별화가 된다고 본다. 아울러 DL 시리즈 최대 특징은 AF를 맞추면서 20연사를 날린다는 것이다. 타사의 경우는 4.4매에서 7매정도다. DSLR처럼 빨리 찍을 수 있는 조작계도 차별화된 특징이다. 단, 프리미엄 컴팩트 시장의 성장성은 한국, 일본, 미국, 유럽 각 국가별로 차이는 있다. 

-DL 시리즈가 2015년 초에는 나올 계획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개발을 언제부터 했는가?

=DL 시리즈 개발 기간을 명확히 말하긴 어렵지만 긴 시간을 소요한 것은 사실이다. DL은 DSLR을 즐기는 사람까지도 컴팩트 카메라로 유인할 수 있도록 작은 사이즈에 기능을 녹여내는 연구에 긴 시간을 소요했다. 특히 힘들었던 부분은 화질, 스피드(퍼포먼스) 튜닝하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가 됐다. 추가로 고성능 렌즈가 상당히 어려웠다.

-자사 미러리스 라인업인 니콘1과의 라인업 정리는 어떻게 되나?

=니콘 니꼬르 렌즈을 장착한 컴팩트 카메라로 보면 된다. 니콘1과는 다른 특징적인 라인업이다. DL은 바디보다는 렌즈에 특화돼 있는 제품이다. 그래서 표준, 망원. 광각 등 렌즈 본연의 특성에 따라 제품을 나눈 것이다.

-DL 시리즈라는 게 기존 컴팩트 카메라인 쿨픽스 라인업의 새로운 브랜드인 것인지? 

=쿨픽스 상위 브랜드가 아닌 새로운 시리즈다. DL은 DSLR을 사용하고자 하는 분들의 가치를 두는 고객들을 향하고 있다.  타겟유저 성별은 제품별로 특징이 있어 남성 중심이다 여성중심이다 말하기 어려우나, 남성 사용자가 좀 많은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연령층은 기존 컴팩트는 20대가 많이 사용했는데 이 제품은 30대~50대까지 연령대가 올라간다.

-렌즈를 고급진 것들로 장착했는데 니콘의 보급형 DSLR에 좋은 렌즈킷을 사는 가격이랑 비교해서 가격 포지셔닝을 어떻게 고민하고 있나?

=DSLR 사용자 측면에서 보면 , 바디를 구매하고 욕구가 생기면 렌즈를 구매하는 경우가 있다. DL은 사용환경이 특화된 경우의 소비자를 겨냥한다. 가령, 야경을 찍고 싶은데 무거운 것을 들고가기 쉬운 경우 등에 DL이 적합한 선택이 될 것이다. DSLR 사용자가 DL을 가방안에 하나정도 추가로 가지고 다니면 어떨까 생각한다. 

-제품별 특장점을 설명해 달라.

=18-50은 건축물 촬영에 적합한 모델로 왜곡을 보정하는 기능을 탑재를 했다. 렌즈에는 니콘 고급렌즈에 적용하는 N코팅을 했다. 24-85의 경우에는 슈퍼매크로(접사)와 인물사진에 적합하며 24-500의 경우 스포츠 사진용 VR(손떨림 방지)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디자인 포인트는?

=렌즈를 어떻게 어필할까에 중점을 두었다. 또 고성능을 적은 사이즈로 담을려는 연구를 많이 했다. 카메라의 본질은 유지하되 너무 클래식하게 되지 않기 위한 중도를 연구했다. 3모델 전부 렌즈에 골드링이 들어가 있는데요 기존 DSLR 니꼬르렌즈 고가의 렌즈에만 들어가는 바로 그 금띠다.

-3가지 모델 중 18-50을 전면에 내세워서 마케팅을 할 것인지?

=특정모델이 메인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특성이 다른 제품이기 때문이다. 18-50의 경우 DSLR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해 제작했기 때문에 플래시가 없고 밝은 렌즈를 넣엇다.

-모델의 이름이 매우 길다. 

=제품명이 긴건 사실이다. 그 부분은 저희가 렌즈에 실력을 전면에 어필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을 해 주시기 바란다. 렌즈를 선택할 때 24-70이라고 부르듯이 이 제품도 DS 24-500으로 불려질 것으로 기대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