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든 핵공격 가할 수 있게 준비해야"
[뉴스핌=우수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이 어디서든 핵공격을 가할 수있도록 핵폭발 시험을 지속할 것을 지시했다.
11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제 1위원장은 탄도로켓 발사훈련을 참관한 자리에서 "핵탄 적용수단들의 다종화를 힘있게 내밀어 지상과 공중, 해상, 수중의 임의의 공간에서도 적들에게 핵공격을 가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새로 연구제작한 핵탄두의 위력 판정을 위한 핵탄두의 위력 판정을 위한 핵폭발 시험과 핵공격 능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시험들을 계속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통신은 발사 훈련장에서 김 위원장이 전략군사사령관 김락겸 대장의 화력타격 결심을 청취하고 비준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훈련에는 황병서, 리병철, 홍승무, 김정식, 윤동현 등이 참석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언제 훈련을 참관했는지 밝히지는 않았으나, 지난 10일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모든 핵타격 수단들이 항상 행동에 나서고 결정적 전투를 치를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집권 노동당이 새로운 목표로 설정한 핵무기 개발 가속화, 핵탄두 발사 수단의 다양성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수소탄 실험 명령서에 서명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6일자로 공개한 사진.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15일에 수소폭탄 실험 명령을 내렸고, 1월 3일 최종 명령서에 서명했다. <사진=뉴시스/신화통신> |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