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이 김정은에 대한 자작시를 공개했다. <사진=JTBC '썰전'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썰전' 전원책이 즉석 시를 선보였다.
2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전원책과 유시민이 북한의 광명성 발사 자축 시에 대해 평가했다.
최근 북한에서는 광명성 4호 발사 이후 이를 자축하는 시가 3편 공개됐다. 그 중 하나인 김남호 시인이 발표한 '승리의 봄우뢰'라는 시에 대해 전원책은 "시라고 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김구라가 전원책에게 "시인으로서 평가를 해본다면"이라고 맏자, 전원책은 "화장실 낙서를 두고 문학적으로 평가하는 경우는 없다"라며 "화장실 낙서도 이런게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시민은 "우리나라도 이승만 대통령 시절에 찬양시 많이 지었다"며 "다 같은 문학 DNA, 화장실 DNA"라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전원책에게 "그래도 시인이니까"라고 말하자 전원책은 "예의에 맞게 말하라"고 폭풍 꾸중을 들었다. 김구라는 사과한 후 "다음 주에 김정은에 대한 시를 한편 써오시는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전원책은 "그걸 왜 다음주까지 하냐"며 "시 제목 김정은. 그는 왕돌아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구라는 "그게 시냐"고 물었고, 유시민은 "북한 시를 보더니 수준이 하향평준화 됐어"라고 말했다.
한편, JTBC '썰전'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