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진규 기자] 중국 최대 석유 국유기업 시노펙(中國石化, 중국석화 600028.SH)이 10일 알리바바, 알리바바 산하 금융계열사 마이진푸(螞蟻金服, 앤트파이낸셜)와 ‘인터넷플러스’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미지=바이두> |
이로서 시노펙은 본격적으로 ‘인터넷플러스’ 영역에 뛰어들게 됐다. 3개 회사는 앞으로 ▲알리클라우드 ▲온라인지도 ▲알리바바 톈마오(天貓 Tmall, B2C사이트) ▲온라인결제 ▲전자주유(注油)카드 ▲인터넷금융 ▲회원적립포인트 공유 ▲공동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국유기업 개혁의 일환으로서 저유가시대에 시노펙이 새로운 성장모델을 찾아 나섰다고 평가했다. 시노펙과 알리바바 모두 업계를 대표하는 회사인 만큼 앞으로 시너지 창출이 주목된다.
이번 MOU체결에 앞서 왕이린(王宜林) 시노펙 회장과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은 국가에너지사업과 인터넷 발전전략에 대해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