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유영, 국내 대회 최연소 우승 2달만에 국제 무대 티롤컵 쇼트프로그램 1위 .<사진=뉴시스> |
[뉴스핌=김용석 기자] 제2의 김연아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12세 유영(문원초)이 국제무대에서 1위에 올랐다.
유영은 1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티롤주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티롤컵 여자 싱글 어드밴스드 노비스(만 13세 이하)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6.72점, 예술점수(PCS) 17.88점을 기록, 합계 46.72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 2위는 이탈리아의 마리나 피레다가 39.33점으로 2위, 알레시아 토르나기(이탈리아)가 39.22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시니어·주니어·어드밴스드 노비스·베이직 노비스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는 ISU 피겨스케이팅 B급 대회다.
싱가포르 교포인 유영은 6살 무렵 피겨를 시작해 한국 스포츠 사상 모든 종목을 통틀어 최연소 국가대표로 화제를 모은 기대주다.
또한 유영은 지난 1월 피겨종합선수권대회 여자싱글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워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유영은 만 11세 8개월의 나이로 우승해 김연아(26)가 2003년 이 대회에서 세운 역대 최연소 우승(만 12세 6개월) 기록을 깨며 제 2의 김연아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