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가 여전히 한자릿수 시청률에서 고전하고 있다. <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가 여전히 한자릿수 시청률에서 고전하고 있다.
9일 방송한 SBS '돌아와요 아저씨' 5회 시청률은 5.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에 비해 0.3%P 떨어진 수치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첫 방송 이후 계속 하락세다. 1회 시청률은 6.6%, 2회는 7.6%, 3회는 5.2%, 4회는 5.5%를 기록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중인 KBS 2TV '태양의 후예'는 3회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했고 5회에서는 27.3%를 기록하며 30%를 목전에 두고 있다. 송중기의 여심을 사로잡는 남자다운 로맨스 필승법과 이별을 맞이한 진구와 김지원의 애틋한 사랑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돌아와요 아저씨'는 현재 동시간대 시청률 2위지만 1위인 '태양의 후예'와 격차가 크다.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시청률 상승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안타까움을 산다.
다행인 점은 '돌아와요 아저씨'는 시청률에 비해 시청자의 반응은 나쁘지 않다. '돌아와요 아저씨'의 애청자들은 "정지훈 연기 차지다" "유치마왕 이해준, 오늘도 기대된다" "코믹과 진지함 다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이해준(정지훈)은 자신이 자살했다고 믿는 신다혜(이민정)에게 섭섭함을 토로해 뭉클함을 안겼다.
그런 반면 자신의 아내를 안아준 정지훈(윤박)에게는 질투심을 보였다. 그는 자신의 김밥을 뺏어먹는 정지훈에게 "원래부터 남의 것을 탐냈었나"라고 쏘아댔고 신다혜에게 "근무 중 뭐하는 거냐 "며 속상함을 화로 퍼부었다. 이때 또 정지훈이 "제가 처리하겠다"고 막아서자 이해준은 정지훈에게 "원래부터 낄 때 안 낄 때 구분을 못했나"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10일 방송하는 '돌아와요 아저씨' 6회에서는 해준과 홍난(오연서)이 패션쇼에 설 것으로 예고됐다. 여기에 홍석천까지 카메오로 등장할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