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7억5000만 유로 규모의 유로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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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된 채권은 지난 2014년 정부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 이후 첫 한국계 유로화 공모채권이다.
만기는 3년이고 금리는 3년 만기 유로화 스왑금리(마이너스 0.174%)에 0.58%의 가산금리를 더한 0.406%다.
이번 입찰에는 88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 15억 유로 규모의 사자 주문을 냈다. 유형별로는 중앙은행·국제기구 52%, 자산운용사 30%, 연기금·보험사 8%, 은행 6% 등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최근 한국계기관의 발행이 저조했던 유로화채권 시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함으로써 한국물의 입지를 강화함과 동시에 유럽 투자자들에게 유동성을 제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