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여승주 한화투자증권 신임 대표가 주요 임원들을 보직해임 조치하며 물갈이에 나섰다.
4일 한화증권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부사장 3명 가운데 박재황 경영지원담당 부사장과 정해근 S&T 담당 부사장을 보직해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희열 IB담당 부사장은 유임됐다.
한화증권은 지난 2012년 부사장 직제를 신설해 세명의 부사장 모두 주진형 전 대표이사가 직접 외부 출신 전문가들로 영입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대신 그 자리에는 새로운 인물로 내정됐다. 배준근 리테일사업본부장, 한종석 경영지원본부장, 오희열 S&T 본부장, 심정욱 IB 본부장 등 임원 4인에 대한 인사를 내부적으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화증권 측은 "전일 인사가 있었다"며 "오는 7일 공식적인 보도자료를 통해서 인사 결과 사실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