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KB투자증권은 3일 채권 시장금리가 오르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명실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채권 시장에 대해 "국내 금리 레벨 부담이 높은 상황에서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가 글로벌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전환으로 이어졌다"며 "이에 채권 시장은 약세장이 형성됐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중국의 지준율 인하가 단기적으로는 위험자산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중국 경기에 대한 하방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석은 적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려했던 국내 실물경기 지표 부진이 현실화되기 시작하면서 금통위를 전후로 국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재확대될 가능성도 충분하다"며 "중국 경기 둔화, 국내 경기의 하방리스크 확대 등 대내외 펀더멘털 여건을 감안할 때 시장금리가 올라갈 만한 환경을 만들기엔 부족하다"고 전망해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