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KDB대우증권은 2일 국채선물이 글로벌 증시 반등으로 인한 위험 선호, WTI 가격 반등으로 약세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세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이 평소 관례와 다르게 양회 이전에 지준율 인하를 단행했다"며 "이는 중국이 그만큼 경기부양을 위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최근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유가가격 지지로는 충분히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미 국채는 고평가로 인해 금리가 1.80% 위로 튀었다"며 "물가와 제조업 PMI등 각종 지표 견조 등을 감안했을 때 비농업 지표 또한 좋은 수치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그는 "국내 채권 대기매수세는 풍부하나 대외 이슈가 가격부담을 가중시킨다"며 "기간 조정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히려 외부금융환경이 안정될수록 국내 금리인하는 빠르게 다가올 수 있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