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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용회복, 주가반등 힘 받나, 2016 반등폭과 시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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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풍향계 신용회복, 자금 유입증가로 증시회복 기대 커져

[편집자] 이 기사는 02월 17일 오후 5시4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홍우리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주춤했던 중국 주식 신용거래가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줄곧 감소세를 보였던 신용거래잔액이 춘제(春節, 음력 설) 이후 소폭 증가하면서 이튿날 16일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신용대주거래가 바닥을 친 뒤 반등주기에 진입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

◆ 거래 재개 첫 거래일, 신용거래자금 6300억원 증시 순유입

장기 연휴 이후 중국 증시 거래가 재개된 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지만 신용대주거래는 오랜만에 증가했다. 상하이·선전거래소 데이터에 따르면, 15일 중국 증시의 신용거래잔액은 8751억 위안으로 직전 거래일 대비 34억500만 위안(한화 약 6388억원) 가량이 늘어났고, 이 중 순유입액은 33억1800만 위안을 기록하며 연휴 전 거래와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실제로 연휴 직전까지 A주 신용거래잔액은 줄곧 감소세를 보였다. 이달 1일 상하이·선전증시 신용거래잔액은 13개월여만에 9000억 위안 아래로 감소했고, 장기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5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186억4000만 위안 더 줄어든 8717억4500만 위안까지 줄어들며 2014년 12월 4일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5일 신용거래자금의 순유출 규모는 전거래일 대비 140억8300만 위안 증가한 184억5800만 위안을 기록하며 신용거래 투자자의 어두운 관망세를 드러내기도 했다.

15일 업종별 신용거래자금 유출입 상황을 보면, 공공사업·건자재·은행·건설 4개 업종에서만 신용거래자금의 순유출이 나타났고, 기타 업종에서는 전반적으로 순유입을 기록했다. 특히 전자·유색금속·컴퓨터·미디어 업종에 가장 많은 신용거래자금이 몰리며 각각 5억7000만 위안, 5억1000만 위안, 4억9000만 위안, 4억6000만 위안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 신용거래 증가, 증시 반등 버팀목 될까?

15일 신용거래잔액이 증가한 뒤 16일 신용거래자금이 집중됐던 컴퓨터·방산·전자 등 업종 중심으로 상하이·선전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르자 시장의 관심은 되살아난 신용거래가 증시 반등의 신호탄이 될 것인지에 모아지고 있다.

다수 전문가들은 시장의 비관정서와 시스템적 리스크가 이미 상당부분 해소됐고, 신용거래잔액이 8000억 위안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인 제한적일 것이라며, 신용거래규모 감소세가 바닥을 쳤다고 점치는 분위기다.

화태증권(恒泰證券)은 “신용대주거래는 투자자의 매수·매도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과거 데이터를 통계해 보면 신용거래규모의 미묘한 변화가 시장 흐름의 선행지표 역할을 했다”며 “투자자 전망에 근본적인 변화가 발생했다면 그 시기 증시의 상승 움직임이 보이지 않거나 혹은 소폭 하락하더라도 신용거래 데이터로 산출하는 매도·매수계수 등 결과는 시장 정서의 긍정적 변화와 자금 유입 등 추세를 반영할 수 있고, 실제로 ‘매수세력’이 누적된다”고 설명했다.

즉, 신용거래 증가는 긍정적 전망을 보여주는 것으로, 낙관적 분위기가 형성돼 증시 상승세가 감지되면 매수세력이 더욱 강해지고, 이로써 다시 자금이 계속해서 유입되어 증시가 오르게 된다는 것이다.
 
화융증권(華融證券) 또한 ‘투심 증폭기’ 역할을 하는 신용거래잔액이 그간 계속해서 감소하면서 리스크 회피 정서와 관망세가 충분히 해소됐다”며 “현재 신용거래잔액이 9000억 위안 아래로 하락한 것은 단계적 저점구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향후의 A주 흐름에 대해서는 투심이 아직 완전히 살아난 것은 아니지만 디레버리징 후 시장이 더욱 안정을 되찾았고, 특히 버블이 어느 정도 감소하였으며 연휴 이후 다양한 보너스가 가시화 함에 따라 새로운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다수 전문가의 중론이다. 특히 일부 전문가들은 대대적인 디레버리징과 신용거래자금 급감을 경험한 종목의 반등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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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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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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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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