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한국거래소가 동부증권에 회원제재금 3400만원을 부과할 것을 요구하는 징계를 내렸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이해선)는 올해 제2차 파생상품시장 감리결과, 시장감시 규정을 위반한 동부증권에 대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시감위는 동부증권이 파생상품시장에서 위탁자의 시·종가 하한가 종목에 대한 분할주문을 지속적으로 수탁 및 처리해 거래소 시장감시 규정을 위반하는 등 공정거래 질서를 저해했다고 판단했다.
황우경 시장감시위원회 감리부 팀장은 "선의의 투자자를 보호하고 자본시장 건전성 제고하기 위해 보다 엄격한 내부통제 시스템 마련을 요구하겠다"며 "이를 위반하는 회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