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백규정(CJ오쇼핑)이 미국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부진한 루키 시즌을 보내 백규정은 25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단독선두 렉시 톰슨(미국)과는 1타차다.
백규정 <사진=뉴스핌DB> |
이날 백규정은 파5홀이 아닌 파4 2번홀에서 이글을 잡았다. 이어 4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고 7번홀(파5)과 8번홀(파3)에서 연속버디를 잡으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백규정은 10번홀(파5)과 12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백규정은 드라이버 비거리는 222.50야드로 짧았다. 페어웨이는 14개홀 가운데 8개홀을 지켰다. 그린적중도 13개홀에 불과했다. 하지만 퍼팅이 아주 호조였다. 24개였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양희영(PNS)은 이날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3위에 올랐다.
신지은(한화)은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4위다.
시즌 1승(코츠 챔피언십)의 장하나(비씨카드)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에 올라 첫날부터 우승경쟁에 뛰어 들었다.
지난해 신인왕 김세영(미래에셋)도 69타를 쳤다. 올 시즌 데뷔한 전인지도 버디 3개만 잡아 69타다.
그러나 허리통증으로 투어를 잠시 쉬었던 박인비(KB금융그룹)는 버디2개, 보기2개로 이븐파 72타에 그쳐 공동 27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 상금왕 이보미도 버디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39위에 그쳤다.
김효주(롯데)도 73타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