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단독] 한전, 올해 2조원 배당 사상최대…주당 3100원 확정

기사입력 : 2016년02월26일 06:00

최종수정 : 2016년02월26일 06:14

당기순익서 신규투자 4.7조원 제외…배당성향 36.77%

[편집자] 이 기사는 02월 25일 오후 6시0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올해 약 2조원에 가까운 사상 최대규모의 배당액을 확정했다. 주당 배당액은 3100원으로 애초 시장 전망치 1900원 내외보다는 50% 이상 늘어난 것이다.

26일 정부와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해 당기순익(별도기준) 10조1657억원 중 1조9901억원을 배당하기로 확정했다. 배당성향은 19.58%이며 주당 배당액은 3100억원이다.

정부와 한전은 이 같은 배당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오는 29일 이사회를 거쳐 내달 22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승인할 계획이다.

한전 주식의 약 18.2%를 보유하고 있는 정부의 배당수익은 약 3600억원으로 전년(680억원)보다 5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 핵심관계자는 "한전의 지난해 순익 중 신규투자액 4조7000억원을 제외한 순익을 기준으로 36.77%의 배당성향을 적용해 총 1조9901억원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료=기획재정부, 한국전력공사>

한전은 애초 삼성동 부지매각 차익 약 6조5000억원을 제외한 순익을 대상으로 배당을 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이 경우 30%의 배당성향을 적용하면 약 1조1000억원이 배당된다.

하지만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대신 신규투자액 4조7000억원을 제외한 순익을 대상으로 배당성향을 결정하고 배당성향도 36.77%로 높였다. 이는 올해 정부가 제시한 평균 배당성향 28%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한전은 지난 2005년 7300억원(배당성향 30%)의 배당을 실시한 이후 2007년까지 30%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해 왔다.

이후 고유가 시기 전기료를 제때 인상하지 못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배당을 실시하지 못했다. 순익이 적었던 2013년 561억원을 배당하면서 23.5%로 배당성향이 낮아졌지만 지난해 다시 30.9%로 높였다(그래프 참조).

한편 정부는 공기업의 배당성향을 오는 2020년까지 40% 수준으로 높일 것을 주문하고 있다. 올해는 평균 28% 수준으로 높여야 하고 2020년까지 매년 3%p씩 높여야 한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