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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제과, ‘제9회 대보름 명인전’ 개최

기사입력 : 2016년02월25일 17:33

최종수정 : 2016년02월25일 17:33

[뉴스핌=강필성 기자]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병신년(丙申年)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음달 2일부터 이틀동안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제9회 대보름 명인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대보름 명인전은 국악계 최정상급 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전통국악의 대축제로, 국내 최고의 국악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지난 2008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린 ‘제1회 대보름 명인전’을 시작으로 우리 소리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수준 높은 국악무대를 매년 선사해왔다.

이번 제9회 대보름 명인전에는 정재국, 강사준 등 국악계 명인들로 구성된 양주풍류악회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예능 보유자 이춘희 명인, 국창 조상현 명인 등 대한민국 국악계를 대표하는 명인ㆍ명창들이 대거 참가해 전통국악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떼가곡 언락<벽사창>과 편락<나무도>로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40명이 이번에는 떼시조 ‘우조시조<월정명(月正明)>’을 선보인다.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은 이날 성공적인 떼시조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총 10개월간 황숙경 명인(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에게 시조의 이론과 소리를 배웠다.

이날 무대는 양주풍류악회가 펼치는 궁중의식 음악인 ‘낙양춘(洛陽春)’을 시작으로 박(拍)을 두드리며 추는 궁중무용인 아박무(牙拍舞)’ 무대가 이어진다. 이춘희 명창이 선보이는 신명나는 경기민요에 이어 국창 조상현 명인의 판소리 수궁가 중 ‘자라가 호랑이 만나는 대목’과 대표적인 정악 풍류곡인 ‘별곡(別曲)’ 무대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대보름 명인전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크라운 해태제과를 아껴주시는 고객분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나가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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