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로버트 카플란 미국 댈런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가 올해 침체 국면에 진입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블룸버그통신> |
카플란 총재는 24일(현지시간) 댈러스에서 가진 연설에서 "미국이 올해 침체에 들어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금리 인상을 결정하면서 세계 경제 성장 둔화와 금융 여건 긴축, 미 국채 수익률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유 시장에 대해 카플란 총재는 "유가를 예측하기 쉽지는 않지만 2019년까지는 유가가 오를 것으로 본다"면서 "2017년까진 시장의 수급이 균형을 이루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너스 금리 도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카플란 총재는 일본의 경우 이 정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지만, 구조적인 문제가 더 크다고 지적했다.
카플란 총재는 또,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브렉시트'가 미 경제의 잠재적인 하방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영국이 브렉시트를 결정하지 않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