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반도체 제조기업인 유니셈의 향후 성장은 자회사인 한국스마트아이디가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차지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유니셈은 한국스마트아이디를 통해 인증 및 결제 서비스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관측했다. 그는 별도의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차 연구원에 따르면 유니셈은 1988년 11월 설립된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으로 1999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주요 제품은 스크러버(Scrubber, 2014년 연결 기준 매출비중 41.8%), 칠러(Chiller, 33.2%)이다.
한국스마트아이디는 유니셈의 자회사(지분 50%)로 최대주주는 지분 13.1%를 보유한 대표이사 김형균이며,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은 29.2%다. 젬알토로부터 NFC카드 IC-칩과 휴대폰 USIM에 인증서를 저장·직발급하는 기술을 이전받아 인증과 결제사업에 진출을 진행 중이다.
차 연구원은 "한국스마트아이디의 NFC카드는 지문인식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본인인증 뿐만 아니라 생체인식 지불결제까지 지원하게 돼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에 인증 및 결제 서비스 제공을 통한 이익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