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박인비(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에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불참한다.
대회는 25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CC(파72·6458야드)에서 열린다.
박인비 <사진=뉴스핌DB> |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지난 1월 29일 LPGA 투어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1라운드에서 무려 7오버파 80타를 치고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었다. 이후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이 결과 리디아 고와 세계랭킹 격차는 더 벌어졌다. 리디아 고는 11.41점이고 박인비는 9.87이다. 한 개 대회 우승으로는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할 수 없다.
박인비의 허리 통증은 해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인비는 이 대회와 인연이 깊다. 2013년 이 대회 우승자다. 2014년에는 준우승, 지난해에는 공동 7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시즌 1승을 기록한 김효주(롯데)와 장하나(비씨카드) 그리고 김세영(미래에셋)도 출전한다. 김세영이 세계랭킹 5위, 김효주가 8위, 장하나가 9위다. 여기에 10위 전인지도 참가해 우승경쟁과 함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티켓 경쟁도 벌인다.
올 시즌 개막 직전까지만 해도 한국선수 가운데 세계랭킹 4위였던 양희영(PNS)은 12위로 떨어졌다. 양희영은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7승으로 상금왕에 오른 이보미도 출전한다. 이보미도 리우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랭킹은 18위다. 갈 길이 바쁘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