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노·노·사 합의에 따라 복직된 희망퇴직자, 해고자 및 신규 채용 인원 40명이 평택공장에 출근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노·노·사 합의는 쌍용차와 쌍용차 노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차지부의 3자 협의체를 뜻한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협의를 지속해 ▲해고자 복직 ▲쌍용차 정상화 ▲유가족 지원 대책 등에 합의했다.
이번 채용은 티볼리 에어가 3월 출시를 앞두면서 생산 물량 증대 등 추가 인력 수요 발생으로 진행된 것이다.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31일 복직 대상 1300여명으로부터 입사 신청을 받았으며 서류전형, 면접 등을 거쳐 지난 1일 최종 인원을 채용했다.
이들은 선발 이후 지난 20일까지 2주간 실무 교육을 받았으며, 추가로 평택공장에서 2주간 직장 내 교육훈련을 마치는 3월 7일부터 본격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이번 채용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경영정상화에 전력해 온 노력의 결실이다"라며 "이제 노사가 티볼리 에어의 성공적인 출시와 물량 증대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말했다.
지난해 쌍용자동차 노.노.사 합의에 따라 복직이 결정됐던 희망퇴직자, 해고자 등이 22일 첫 출근을 시작했다. <사진=쌍용자동차>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