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NHN엔터테인먼트의 성장을 모바일게임이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종목보고서에서 "올해 NHN엔터테인먼트의 성장은 모바일 게임이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6년 상반기 중 '마블 쯔무쯔무' 등 게임 3종이 중국에 진출할 것"이라며 "국내에도 라인과 카카오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신작들이 다수 출시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지적재산권(IP)에 기반한 신작 출시로 불확실성을 줄였다고 분석했다.
NHN엔터는 올해 10종 이상의 신작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웹보드게임 분야도 성장이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3월로 예정된 웹보드게임 관련 규제완화에 따라 매출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웹보드게임은 온라인 포커, 고스톱 게임 등을 말한다.
다만,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PAYCO)의 불확실성은 여전한 것으로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인 PAYCO의 불확실성과 비용부담은 중요한 고려대상"이라며 "올해부터 PAYCO 관련 마케팅비용은 분기당 200억원 이하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