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제일기획과 관련, 삼성그룹이 보유중인 제일기획 지분 매각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올해 실적 성장도 한자리 중후반대를 크게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시장수익률을 크게 상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올해 총 영업이익은 9500억원으로 지역별 비중은 한국 27.7%, 중국 23.8%, 유럽 22.7% 정도"라며 "아태지역 합계 약 6000억원으로 퍼블리시스 아태지역 매출의 42% 수준"이라고 말했다.
앞서 언론에서는 삼성그룹이 보유중인 제일기획 지분(28.4%)의 해외매각을 추진중이라며 유력한 협력파트너로 글로벌 3위 광고대행사인 퍼블리시스그룹을 꼽았다.
제일기획은 전날 이같은 보도에 대해 "주요주주가 글로벌 에이전시(Agency)들과 다각적 협력방안을 논의중"이라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제일 펑타이(중국비즈니스 핵심법인)의 한국지사 건물을 256억원에 삼성물산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