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제일기획-이노션, 광고 빅2 작년 실적 엇갈려

기사입력 : 2016년02월02일 11:43

최종수정 : 2016년02월02일 11:43

이노션, 현대차 신차 출시 효과 톡톡·제일기획은 유럽경기 악화 영향받아

[뉴스핌=민예원 기자] 광고업계 양강인 제일기획과 이노션이 지난해 4분기 엇갈린 실적을 발표해 주목되고있다.

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일기획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38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41% 감소한 실적을 발표했다. 반면 이노션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55억63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9.5% 상승했다.

업계는 이노션이 현대차 신차 출시 효과를 톡톡히 본 반면 제일기획은 유럽경기가 악화가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1월 제네시스를 고급차 브랜드로 독립시켰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 모델 EQ900 등 신차까지 론칭하면서 현대차그룹 계열인 이노션에도 후광효과가 비춘 것이다.

이노션 역시 제네시스 브랜드 독립 등이 실적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외 볼륨모델 신차,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 등이 실적 상승 견인차 역할을 한 것 같다"며 "미주 지역의 경우에도 전년 대비 매출총이익이 175.4%가 늘어나는 등 자회사들의 실적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반면 제일기획은 프랑스 테러 등 유럽 경제환경의 영향과 중동지역 영업 악화로 인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특히 유럽은 제일기획의 주요 해외 거래처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유럽 경기 악화는 실적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한 것은 테러 등 유럽 경기 악화 영향이 크다"며 "삼성전자가 보통 4분기에 제품 광고를 하는데, 지난해에는 제품 출시 시기가 앞당겨져서 상대적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처럼 보이는 것도 일부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억원 가량 상승했고, 해외사업 비중 역시 2014년 67%에서 2015년 72%로 늘었기 때문에 양적성장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역시 제일기획의 부진이 지속될 것 같지는 않다고 보고있다.

홍정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 것은 맞지만 올해 하반기에 대형 스포츠 이벤트 등이 있고 중국시장도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고있다"며 "다만 올해 상반기까지는 글로벌 경기에 광고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것 같기 때문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