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준비법인인 한국카카오가 유상증자를 통해 본인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한국금융지주는 종속회사인 한국카카오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991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2일 설립된 한국 카카오는 인터넷 전문은행 본인가 준비를 위한 가교법인이다.
발행 예정인 신주는 보통주 1982만주 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5000원이다.
제3자 배정 대상은 한국투자금융지주, 카카오, 국민은행, 넷마블게임즈, 서울 보증보험, 우정사업본부, 이베이코리아, 코나아이, 스카이블루럭셔리인베스트먼트, 예스이십사 등이다.
한국금융지주는 "혁신적이고 안정적이면서도 모바일을 잘 이해하는 은행을 구축하기 위한 주주구성을 위해 유상증자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