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스페인 매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메오네, 첼시 감독 내정... 연봉은 162억원”.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
[EPL] 스페인 매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메오네, 첼시 감독 내정... 연봉은 162억원”
[뉴스핌=김용석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5년간 지휘하며 호평을 받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첼시의 후임 감독으로 내정되었다고 스페인 언론이 전했다.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오케이디아리오’에 따르면 시메오네는 이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구단 측에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밝혔고 첼시와도 연봉 920만파운드(약 162억)의 계약이 거의 성사 단계라고 전했다. 이 920만파운드는 현재 시메오네 감독 연봉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아르헨티나 출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다투고 있으며 다음주 챔피언스리그 PSV(네덜란드 아인트호벤)전을 앞두고 있다.
유벤투스의 알레그리 감독도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의 레이다에 들어 있고 알레그리 감독본인의 의중도 첼시행이 확고하다. 그러나 유벤투스 구단측이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다 알레그리 감독의 계약 기간이 2년 더 남아 있어 최종 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첼시의 히딩크 후임 감독 찾기는 이미 지난해 12월에 시작되었지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관심을 받는 감독들은 모두 유럽 빅클럽의 현직 감독들이라 빠른 시일 내에 공식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그리고 첼시 모두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반발을 사기 쉬운 부담스러운 시점이기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