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국제유가 하락과 중국 경기 침체 등의 글로벌 악재가 시스템 리스크로는 번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BNK투자증권은 15일 "글로벌 악재들이 복잡하게 얽혀 위험자산에 대한 '패닉셀링'이 나타나고 있다"며 "각 이슈들이 개선되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욱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따라 지금은 주식에 대한 과매도 국면이라 판단된다"며 "국내증시 입장에서는 1970p를 목표로 주식비중을 적극 확대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특히 "전통 수출주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한다"며 "외국인의 매수전환 가능성이 높고 실적과 주가 바닥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 수출주들의 중장기 모멘텀이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에 대한 가격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철강·건설·조선 등 중후장대형 산업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