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유승호의 알츠하이머가 더욱 심해졌다. <사진=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캡처> |
'리멤버 아들의 전쟁' 유승호, 기억 점점 잃어…“아빠 퇴근하시면 출출하실텐데 피자 좀 싸줘”
[뉴스핌=박지원 기자]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유승호의 알츠하이머가 더욱 심해졌다.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18회에서는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서진우(유승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인아(박민영)는 자신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피자가게에서 서진우, 로펌 식구들과 회식을 했다.
피자를 맛 본 서진우는 “와, 정말 맛있어요. 우리 아버지도 좋아하실 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에 진우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지 모르는 인아 엄마는 “뭐? 지금 너 뭐라고 했어?”라고 되물었다.
진우는 “아버지도 좋아하실 맛이라고요. 퇴근하시면 출출하실텐데”라며 말을 이어가자, 인아 엄마는 “너 지금 너희 아버지가 살아계시기라도 한다는 얘기야?”라며 놀랐다.
인아는 “진우 말은 우리가 퇴근 때 되면 배고프거든. 그래서 한 판 싸가자는 얘기”라고 둘러댔지만, 이상한 낌새를 알아 챈 서진우는 “먼저 일어나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