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첼시 주마 6개월 부상에 웃음 짓는 존 테리... 재계약 연장 가능성.<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 |
[EPL] 첼시 주마 6개월 부상에 웃음 짓는 존 테리... 재계약 연장 가능성
[뉴스핌=김용석 기자] 첼시 수비수 쿠르트 주마의 부상 소식으로 리그 경기는 물론 당장 다음 주부터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러야 하는 첼시에 빨간 불이 켜졌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5경기 중 21경기에 선발 출장한 주마는 주말 맨유와의 경기 도중 후반에 넘어져 오른쪽 무릎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최대 6개월까지 경기를 뛸 수 없을 전망이다.
올해 21세인 주마는 간혹 판단 미스와 실수를 보이기도 했지만 어린 나이답지 않게 대범한 모습으로 침착히 실수에 대처해, 윌리안과 함께 올 시즌 '그나마 나은' 첼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주마의 부상으로 수비에 공백이 생긴 첼시가 결국은 존 테리와의 계약을 연장할 수 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구단으로부터 계약기간 연장 제안을 받지 못해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되었다고 밝힌 존 테리는 팬들과 언론을 등에 업고 구단에 압박을 가하고 있고, 첼시측은 모든 판단을 후임 감독에게 미루며 여론의 비난을 피해가고 있다.
한편 존 테리는 맨유 경기 직후 스카이와의 인터뷰에서 "계약 연장에 대해 아직 구단으로부터 아무런 소식도 못 받았다. 분명히 말하지만 내가 원하는 팀은 첼시다"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