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대만서 지난 6일 새벽, 강도 6.4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양안은 한 가족"이라며 적극 지원의 뜻을 밝혔다.
8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는 "6일 새벽 대만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대만 동포들의 생명과 재산에 중대한 손실을 초래했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양안(중국과 대만) 동포는 피는 물보다 진한 한 가족"이라면서 대만 측에 각 분야에 대한 지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6일 새벽 대만 남부 가오슝시 인근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타이난시에서만 주민 34명이 목숨을 잃고 어린이 27명을 포함해 모두 121명이 실종된 상태로 전해지고 있다.
무너진 건물에서 불량 자재가 발견되는 등 부실시공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대만 검찰은 이번에 붕괴된 웨이관진룽 주상복합건물의 부실시공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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