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7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 "지난달 제4차 핵실험에 이어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에 대해 경제계는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전경련 엄치성 국제본부장은 이날 입장 자료를 통해 "이번 미사일 발사는 경색되어 있는 남북관계 및 동북아 지역 정세를 더욱 악화시키지 않을까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북한은 반복되는 도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대한민국을 포함한 주변국과의 긴장완화를 위해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전 본부장은 "경제계는 미사일 발사로 야기된 긴장 국면이 하루 빨리 해소되기를 바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경영 활동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국제 사회의 자제 권고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전 9시 30분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는 지난달 6일 4차 핵실험에 이어 한 달 만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