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7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우리 시각으로 8일 새벽 1시에 열린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한미일은 북 도발 직후 공동으로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정부는 북한에 대한 강도높은 제재 내용을 도출하기 위해 외교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외교부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전원 출근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는 한편, 임성남 1차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보리는 긴급회의를 통해 북한의 핵실험에 이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전망이다. 앞서 안보리는 북한의 4차 핵실험 당일인 지난 6일(현지시간)에도 긴급회의를 소집해 핵실험을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했고, '중대한 조치'를 위한 제재논의에 착수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