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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해외펀드] 중국·브라질펀드 호조...유럽펀드 저조

기사입력 : 2016년02월06일 11:10

최종수정 : 2016년02월06일 11:11

FOMC 금리동결 기대로 해외주식형 플러스

[뉴스핌=강효은 기자] 이번주 글로벌 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으로 상승세였다. 이에 해외주식형펀드도 플러스 수익률을 거뒀다.

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평균 0.42% 성과를 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86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816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한 주간 브라질주식펀드 7.50%, 중국주식펀드 1.90%를 기록하며 주간 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중국 증시와 국제유가 소식에 각 펀드들의 수익률이 좌우됐다. 중국 증시에 호재가 이어지며 중국주식펀드는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지만, 중국 증시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은 유럽주식펀드는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유형별로 커머더티형펀드는 1.48%, 해외부동산형펀드는 1.0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브라질주식펀드가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에 유럽주식펀드가 최하위 성과를 기록했다. 섹터별의 경우에는 기초소재섹터펀드가 가장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반면 헬스케어펀드가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한 주간 1.03% 수익률을 기록했고 일본주식펀드는 -0.57%의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럽주식펀드 역시 한 주간 -2.54% 수익률로 지역별 해외주식형펀드 중에서 최하위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브라질주식펀드는 7.50%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펀드 중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중국주식펀드는 한 주간 상해종합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다 상승 마감함에 따라 1.9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별로 살펴보면, 중국주식에 96%를 투자하는 ‘신한BNPP중국본토중소형주RQFII자 1(H)[주식](종류A1)’펀드가 전주대비 9.21% 상승하며 최상위를 기록했다. 

반면 한 주간 하락세를 지속한 유럽관련 주식펀드가 하위권을 차지했다. ‘KB스타유로인덱스자(주식-파생)A’펀드와 ‘미래에셋TIGER유로스탁스50상장지수(주식-파생)(합성 H)’펀드가 각각 -4.80%, -4.77%를 기록며 주간 성과 최하위를 차지했다.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지난 5일 기준 32조 6486억원으로, 전주 대비 784억원 증가했다. 순자산액은 1563억원 증가한 26조 5724억원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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