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멕시코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멕시코 페소<사진=블룸버그통신> |
멕시코 중앙은행은 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문가 23명의 전망과도 일치하는 결과다.
이날 통화정책 결정 후 멕시코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증가했으며 환율과 소비자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는 자국 통화의 약세 위험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설명했다.
멕시코 통화정책 입안자들은 경제 둔화를 간과하지 않으면서도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움직임을 주시하겠다고도 강조했다.
미국의 통화정책 긴축이 시작되면서 멕시코 중앙은행은 자본유출과 금융 불안정을 막기 위해 연준을 주목하고 있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연준이 2006년 이후 첫 긴축을 시작한 지난해 12월 곧바로 2008년 이후 첫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달러/멕시코페소 환율은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5분 현재 전날보다 0.65% 오른 18.2830페소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