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Q 주당 순익·매출 모두 급감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액션카메라 제조업체 고프로(종목코드: GPRO)가 실적 부진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20% 급락했다.
3일(현지시각) 고프로 주가 추이 <사진=마켓워치> |
3일(현지시각) 고프로는 지난해 4분기(10~12월) 주당 순손실이 8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주당 순이익이던 99센트에서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억3660만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기의 6억3400만달러에서 31% 급감했다. 시장 전망치였던 4억9600만달러 역시 크게 밑돌았다.
고프로는 올 1분기 매출이 1억6000만~1억8000만달러 정도로 작년 1분기 매출액 2억9800만달러를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또 작년 전체 매출은 16억달러로 전년도인 2014년보다 16% 증가했지만, 올 한 해 매출액은 14억~15억달러로 그보다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프로 주가는 이 같은 소식에 뉴욕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한 때 20% 가까이 급락했다. 이후 9% 미만 선으로 낙폭을 축소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